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양양군청 앞 사거리에서 ‘양양의 4.4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려 그날의 자주독립 의지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9시 참가자들이 의회 광장에 집결한 후 각 조별로 양양시내 구간으로 이동, 오전 11시부터 만세운동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양양군청 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시장방향(동쪽), 서문리방향(서쪽), 남대천방향(남쪽)에서 만세를 부르며 군청 앞 사거리로 모여 들었다.
이어 만세운동 재현 연극과 독립투사들의 넋을 달래는 한풀이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고, 군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는 퍼포먼스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윤여준 양양문화원장은 “이번 100주년 행사를 통해 양양 기미독립만세운동으로 희생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양양군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나아가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번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우리군이 새로운 100년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고 지역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의 4.4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4일 양양군청 앞 사거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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