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 긍정적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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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긍정적 메시지 전해”

주영래 속초시번영회장, 환경부장관 면담내용 설명

등록날짜 [ 2019년04월08일 11시20분 ]

주영래 속초시번영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속초시 노학동 한 식당에서 열린 번영회 확대 간부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조명래 환경부장관과의 면담내용과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영래 번영회장은 “환경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정부가 지난 1월 24조원 규모의 예타 면제사업을 발표하면서 동서고속철사업을 3년이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무리 중간에 환경부장관이 바뀌었더라도 환경부가 실수한 것 같다. 환경부는 지금부터라도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어 “이날 조명래 환경부장관도 ‘이제 올 데까지 온 것 같다. 이달 말까지는 답을 주겠다. 군부대 이전이 어렵다고 하는데 통과 문제를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주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 장관에게 “전 정부가 하다가 못한 사업은 다음 정부가 이어가는 등 국가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람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현재 강원도민은 환경에 발목이 잡혀 죽어 가고 있다고 대안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