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난 19일 동해안 산불피해를 입은 속초시와 고성군을 잇따라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와 박광온·설훈·남인순 최고의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경협 수석 사무부총장, 이재정·이해식 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는 이동기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과 함께 고성군 원암리와 속초 장천마을 등을 찾아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세비 인상분 3000만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의 성금으로 3,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구호물품은 산불피해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초 관내에서 구입, 입주가 시작된 피해 주민들에게 가전제품(32인치 LED TV)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시설로 이주했을 때 필요한 물품으로 선정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배송 및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품 전달 후 원암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영농 피해현장을 둘러본 뒤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민 여러분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최문순 지사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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