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새롭게 지정한 속초시민의 날(5월 21일)을 맞아 ‘2019년 속초시민의 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시상 분야는 지역사회발전, 문화예술, 사회복지·효행, 교육학술․체육, 인권·평화로, 각 부문마다 1인 선정을 원칙으로 하고 심사결과 해당자가 없는 부문은 시상하지 않는다.
시는 속초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속초시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로서 해당 분야의 공로가 현저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추천·접수를 받는다.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 및 시민(만 19세 이상) 등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서에 30인 이상의 연명을 받아 추천할 수 있다.
시는 후보자 접수가 완료되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은 지난 1983년 11월 17일 수복기념탑 재건립 제막식과 병행해 열렸으며, 다음해 설악제와 통합 개최되면서 그 지정 의미가 상실됐다.
시는 올해 민선7기를 맞아 시민의 날 부활을 통해 시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민헌장조례’ 제정일(1996년 5월 21일)을 속초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오는 5월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기존 행사계획을 축소하는 등 행사계획을 변경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피해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희망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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