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성린) 도시락사업단이 관내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도시락사업단은 지난 1일 올해 1분기 결식아동 급식실적 보고회를 열고 대상 아동들의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단은 매년 방학 중에는 8,293인분, 평일에는 984인분의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5,419인분의 급식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는 ‘급식 공급이 고맙다’, ‘반찬이 입에 맞다’, ‘방학 중에는 정말 긴요하다’ 등 긍정평가가 많았으며, 일부 ‘양이 적다’는 요구사항도 있었다.
도시락사업단은 수혜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스티로폼 배달통과 국·반찬통 등 노후한 배달용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발주처의 식재료 질을 높이기 위해 중점 점검하고 있다.
현재 양양지역자활센터 도시락사업단은 조리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양군 드림스타트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시락사업단은 결식아동의 급식사업 선진화를 위해 보다 위생적인 급식센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양양군 급식위원회를 통해 ‘양양군 급식센터 설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 대안을 마련을 구상 중이다.
이성린 센터장은 “결식아동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지역자활센터 도시락사업단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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