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 23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 제개정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진행했다.
군의회는 지난 23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와 관련, 양양군의정비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연 3,600만원의 의정비를 3,540만원으로 감액해 개정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급에 관해서는 기존보다 대상자를 확대하고 봉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일부 개정했고, 출산장려금 지원은 출산 1년 전부터 양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실거주자로 강화해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 없었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원 향상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8건의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김택철 의원은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각 분야별로 진행되고 있는 바, 집행부가 추진하는 노후공동주택 개보수 사업도 도시재생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이고 연계성을 강화해 지속적인 진행이 이뤄지도록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우섭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어촌선진화를 위한 어촌뉴딜300 선정과 관련해 어촌마을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소득증대와 침체한 어촌경기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너지 효과를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김귀선 의원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함께 각 단체들의 사업과 연계한 체험들을 더 늘려 다문화가정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성 의원은 “현재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과 관련해 많은 예산들이 매칭으로 투입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실제 예산 대비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관리 점검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봉균 의원은 “상대적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과 노인들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들이 단순한 예산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계속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예산지원 시스템을 체계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종석 의원은 “현재 양양읍 연창삼거리에 조성한 송이조형물이 오래된 데다, 교차하는 차량들의 일부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시대흐름에 맞게 지역대표 상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통안전도 고려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고제철 의장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만큼, 군민과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엄격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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