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교암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연안정비사업을 5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30일 마무리한다.
군은 국비 76억원, 국비 33억원 등 총 109억원을 투입, 잠제 3개소(300m)와 친수호안공 (372m)을 설치하고 양빈(9만3천㎥)작업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공사로 바깥 바다에서 오는 높은 파도를 수중방파제가 감쇄시켜 인접 해안도로 침식 및 주택 침수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토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천학정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려해 이질감을 주는 인공구조물이 보이지 않도록 방파제를 수중에 설치했으며, 규모도 300m에 달해 수중 생물들이 은신하고 정착할 수 있는 어초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반암리와 가진리 연안정비사업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지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