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노훈)이 지난달 30일 간성초등학교(교장 김윤주)에 8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원우회(회장 엄종선)는 연구원 창설 4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초부터 군대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고성․ 속초 산불피해지역 중 군인 자녀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간성초에 연구원 직원들이 수집하고 구입한 도서 800여권을 기증했다.
간성초는 이날 달홀도서관에서 어린이 자치회 임원들과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및 직원, 김윤주 교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엄종선 원우회장은 기증 인사말을 통해 “간성초 어린이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수집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4월 고성지역 산불 진화 작전에 헌신한 군인들의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간성초는 달홀도서관에 기증 도서를 비치해 독서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고 꿈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간성초는 지난달 29일 어린이 자치회 임원들과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뒷줄 왼쪽 세 번째) 및 직원, 김윤주(뒷줄 오른쪽 세 번째) 간성초 교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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