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는 1차 정례회를 개회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4일 2차 본회의를 열어 행감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영순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복리증진에 주안점을 둔 정책감사로, 속초시 미래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협치감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선익 의원은 “산불로 전소된 영랑호 생태습지공원 등 관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신속하고도 항구적인 시설복구 및 환경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혜정 의원은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심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등 생활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정호 의원은 환경자원사업소 행감에서 매년 6천만원 이상의 상수도요금 부과 문제를 제시하고, “절수운동 및 사용료 절감을 위해 여과기 및 시설물 설치를 통해 목욕탕 용수를 지하수로 대체 사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방원욱 위원은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과 지역문화를 홍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명길 의원은 “민간자본사업 보조금 관리 및 보조금 집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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