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설악의 대표 명소인 신선대에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동해 북부권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국민여가문화 확산으로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될 것에 대비해 신선대에 로프웨이를 설치하기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신선대 로프웨이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토성면 원암리 산 1번지(신선대)를 가로질러 대명관광단지 주변지역까지 이어지는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군과 민간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상·하 정류장, 지주, 주차장, 상가시설 및 전망대, 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 신선대 로프웨이 기본설계(계획)안을 마련하고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 기본설계 용역과 병행해 사업성 분석, 인허가 및 사업부지 적정성 검토와 함께 민간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해 인근 대형숙박업체(콘도·호텔 등) 및 마을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군은 신선대에 로프웨이가 설치되면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동시 조망할 수 있어 경관 명소 내 관광특구와 연계한 테마 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주변 조망이 뛰어난 신선대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주변의 대단위 숙박시설과 연계, 사계절 체험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지현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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