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올 상반기 정부 및 문화예술 관련 기관의 다양한 공모 및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향유 증진 및 향토사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공모사업인 ‘어르신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문광부와 강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19 인생나눔교실’의 도내 5대 거점 운영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 도교육청의 민간보조사업으로 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1운동 선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화원은 어르신 교육지원사업으로 ‘음악치료와 함께 하는 노래교실’을 매주 1회씩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인생나눔교실’은 5개 도내 거점기관 중 문화원은 속초와 강릉이 선정됐으며, 50대 이상 은퇴준비 및 은퇴세대들이 소모임을 구성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3.1운동 선양사업은 올해말까지 속초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포를 중심으로 한 속초지역의 만세운동 자료집 발간·배포, 특강, 뮤지컬(연극) 공연을 진행한다.
속초문화원은 “올 상반기에 공모사업으로 총 6,5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되면 1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문화원은 이달에도 ‘드라마틱 강원 만들기’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은 “각종 공모사업은 시의 재정 부담 없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 10일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음악치료와 함께 하는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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