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상희)이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개장과 함께 고향의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야간 개장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야간에도 시립박물관과 발해역사관 전시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난 2011년부터 열어온 고향의 밤 콘서트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속초사자놀이와 시립풍물단, 런갯마당의 전통공연과 함께 설악프라임 및 설악윈드오케스트라, 지역 통기타 가수, 오카리나 앙상블, 보름달 페스타 참가자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립박물관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옥수수와 감자·고구마도 나눠먹을 수 있는 한여름 밤 휴게공간도 준비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야간개장과 고향의 밤 콘서트가 속초의 야간 관광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객이 야간에도 박물관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야간에도 개장하고 각종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고향의 밤 콘서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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