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시생활체육관 앞 교동삼거리에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농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속초시생활체육관 앞 교동삼거리에 9,000만원을 들여 추가로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은 선명도가 밝아 멀리서도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 ‘좋음·보통·나쁨’을 알아볼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마스크 착용과 야외활동 자제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내 중심지역인 금호동주민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과 시청 민원실 내 전광판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오는 22~24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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