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낸다.
군은 현 양양읍 연창리 터미널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 1만3,123㎡ 부지에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인근에 양양농협의 대형마트가 신설된다.
군은 양양종합버스터미널 7번국도변 교통처리와 시내버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위치 및 면적 변경과 2만2,210㎡ 규모의 대규모점포(대형마트) 신설을 위해 지난 9일 군계획위원회를 열고 군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 안) 자문을 진행, 원안 수용으로 의결했다. 앞서 군은 군관리계획(안)을 입안하고 군의회 의견 청취, 주민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자체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달 중 강원도에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지매입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 후 내년 6월 이전에 착공, 2021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강릉국토사무소와의 터미널 부지 진·출입로 협의 지연에 따라 최근 2년 동안 사업이 중단되다, 지난 4월 강릉국토사무소 양양출장소 앞 교차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다시 재개됐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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