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하 원장 ‘평화로운 탄생’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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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산부인과의원 ‘균하스페이스’에서 열려 / 홍학순 작가 원화 전시회, 이달 말까지 진행

등록날짜 [ 2019년09월02일 15시41분 ]

속초 중앙산부인과의원 김균하 원장의 저서 <평화로운 탄생>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8일 병원 ‘균하스페이스’에서 열렸다.
<평화로운 탄생>은 김 원장의 의료 철학이 담긴 그림책으로 이달 초에 출간됐다. 이 책에는 진료에 있어 인위적인 것을 지양하고 자연적인 것을 추구하는 김 원장의 생각이 쉬운 언어로 잘 담겨 있다.
이 책의 기획자이자 지속가능경영 컨설턴트인 유명훈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획자가 기획 의도를 개괄했으며, 저자인 김 원장이 강연을 펼치고 책의 삽화를 담당한 홍학순 작가가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강연에서 일반인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의료 현실을 개선할 목적으로 쉽게 읽히는 그림책 형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학순 작가는 김 원장의 특별한 신념이 담긴 원고를 보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른 작업보다 더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하며 자신의 삽화가 가지는 의미를 유쾌한 어조로 설명했다.
유명훈 컨설턴트에 따르면 이번 책의 출판은 지속가능의 관점으로 이뤄졌다. 책은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고 표지를 코팅하지 않았다. 또한 제본은 접착제를 적게 사용하면서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사철제본을 택했다.
이날 ‘균하스페이스’에서 시작한 홍학순 작가의 <평화로운 탄생> 원화 전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