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 ‘2018년 1년 후 300일 이상 고혈압 투약 순응률’ 1위를 차지하고 건강지표 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노인인구 26.35%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행해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고혈압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미 투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1대1상담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 결과 ‘1년 후 300일 이상 고혈압 투약순응율’ 82.54%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고혈압성질환 사망률도 전국대비 1.8배에서 0.9배로 크게 감소됐다.
이와 함께 ‘1년 후 300일 이상 당뇨 투약순응률’도 78.34%로 전국 76.56% 대비 1.78%, 강원도 78.21% 대비 0.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건강지표 개선 노력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고혈압 등록ㆍ관리사업은 현재 3,520명이 등록하고, 60일 이상 미투약자 없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월 건강지표 개선 유공기관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19년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박옥희 고성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시대에 발맞춘 모바일 헬스 케어, 혈당측정기 무료 대여 등을 시행하고, 30세 미만 당뇨 질환을 위한 웹 활용 등 다양한 만성질환관리로 전국 최고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