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주민과 군장병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특수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 도비 4억원, 군비 35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입, 간성읍 신안리 155번지 일원 2,09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복지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목욕탕, 장애인시설(센터), 사무실, 군장병 휴게쉼터 등이 조성된다.
현재 센터 건립을 위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완료했으며, 강원도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아 이달 착공해 2020년 9월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센터가 준공되면 운영조례 제정, 위탁운영 법인 선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당초보다 착공이 수개월 늦어진 이유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접근이 용이한 터미널 인근으로 부지를 변경하고, 실시설계 과정에서 건축물의 활용도가 높은 공간 배치와 쾌적한 규모의 목욕탕 등 시설 조성을 위해 건축면적(당초 1,860㎡에서 2,733㎡변경)과 사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목욕탕은 건축공사 외 사우나 특수설비, 배관시설, 보일러 등 기계공사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복지커뮤니티센터가 건립돼 주민들과 군장병들이 목욕탕과 쉼터를 이용하고 복지기관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고성군 복지커뮤니티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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