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10월 17일까지 한 달간을 임대농기계 중점임대기간으로 정하고, 주말과 휴일 없이 농기계를 상시 임대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은 모두 23대로, 군은 벼 수확철을 앞두고 현북면과 현남면에 각 4대,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에 각 3대 등 총 20대를 6개 읍·면에 배치했다.
잔여 콤바인 3대는 벼 수확 작업의 특성상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북부 분소에 예비로 배치했다.
군은 콤바인의 기능 점검과 잔 고장 수리를 위해 전담수리요원을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5명, 현남면 남부분소와 강현면 북부분소에 각 2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고장신고 접수 시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조치하고, 현장수리가 불가한 경우 대체 콤바인을 배치한 후 전문 수리업체에 수리를 맡기게 된다.
군은 안전한 콤바인 사용을 위해 작동기술과 운전실습,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콤바인을 임대하고자 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사용 날짜는 콤바인 미 보유 농가를 우선해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읍면별로 추첨을 통해 정하며, 하루 임대료는 11만2,000원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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