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7월 신청한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생활밀착형 복합국민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은 산불 피해지의 빠른 복구와 붕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복합형 문화·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동안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는 토성면 천진리 329-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한 공간에 위치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 힐링스파,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25m×6레인)과 헬스장, 생활문화센터(학습공간, 다목적공간), 공공형 실내놀이터, 북카페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군은 향후 주민의견 수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군수는 “복합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토성면행정복지센터, 토성청소년문화의 집과 더불어 성장동력을 갖춘 전략산업 유치와 아파트 건립 등 주거환경 개선으로 토성면이 체육·문화·행정도시로 거듭나고 남부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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