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라벤더타운 조성사업 7억원, 용촌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13억원 등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라벤더타운 조성사업은 연간 8만명이상 찾는 고성군 대표 행사인 라벤더축제와 연계해 사계절 화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사계절 화훼농장, 체험·체류형 테마파크, 원예촌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용촌지구 소규모 배수시설 개선사업은 장마철 및 집중호우시 토성면 용촌지구 일대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주택단지가 고립되는 예다울, 홍와솔, 다미솔마을 주변 상습침수지역의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경일 군수가 지난 8월 30일 ‘뚜르드 디엠지(Tourde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 참가를 위해 고성을 찾은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라벤더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일본의 후라노 팜도미타, 네덜란드 쾨켄호프 농장과 같은 관광·수익형 그린투어리즘의 메카로 고성의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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