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학생들의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말 산업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정서안정을 위해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성관내 승마장에서 1인당 10회의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일반과 생활승마는 32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승마의 경우, 지원금의 30%인 9만60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일반승마 152명, 생활승마 8명 등 총 160명이 학생승마체험에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150여명이 체험을 예약했다.
승마는 자세를 교정해 주고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물론 큰 동물과 접촉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정규 교과과정에도 포함하고 있다.
상반기 승마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난생처음 승마를 체험해 봤는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말도 잘 듣고 큰 말 등에 올라 타 달리니깐 신나고 재밌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승마체험이 청소년들의 유익한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승마체험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