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빨리 배워 선진행정과 다양한 문화를 익히고 싶어요.”
중국 호북성 양주구의 여성 교환공무원 모소청(35)과 장사(34) 씨가 지난 2일 김진하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양양군청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은 난생처음 밟아 보는 양양군이지만 오랜 교류로 중국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 친근감이 든다며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양양군에서 1년간 근무하며 한국의 행정업무와 선진농업을 배우게 된다.
양주구 인민대표회의(의회)에서 근무한 모소청 씨는 “한국어를 빨리 습득해 행정업무도 익히고 한류도 체험하겠다”고 했다.
양주구 환경보호국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 배치된 장사 씨는 “한국의 선진농업분야를 두루 경험해 중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 중국에 있는 남편과 아이들을 초청해 한국과 양양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해줄 계획이다.
장사(왼쪽) 씨와 모소청 씨가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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