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불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해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 ‘어르신맞춤형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과 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인흥리 205번지 일원에 20억8천만원을 들여 744㎡ 규모의 임대연립주택 15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고성군은 각종 인·허가 등 건설에 따른 행정처리 및 지원, 생활SOC 운영, 입주자 선정 및 자격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LH는 공동체주택 건설(신축)에 필요한 대지 매입, 설계·시공·감독, 입주자 모집 공고 및 계약,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군과 LH는 협약사항을 구체화 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불이재민 중 고령자를 우선한 공공리모델링 주거지원사업인 만큼 입주자 선정 및 자격검증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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