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개설돼 지난 26일 속초 교동 속초성폭력상담소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사)속초여성인권센터 부설 속초성폭력상담소는 올 하반기에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운영을 위한 여성가족부 신규 국비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기존에 운영 중이던 속초성폭력상담소와 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통합해 운영하게 됐다. 강원도 시·군 중에선 속초에 처음으로 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설립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철수 속초시장, 최종현 시의회 의장, 속초성폭력상담소 전임 소장이었던 유혜정 속초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설립을 축하했다.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통합 출범에 따라 앞으로 이 기관에서는 기존 일반적인 성폭력 대책 업무에 더해 장애인 성폭력 관련 업무에도 중점을 두게 됐다. 앞으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가 건강 사정상 내방이 어려울 경우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 예방에 있어서 장애인 관련 기관을 방문, 홍보하는 활동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현재 상담소가 위치한 건물 특성상 장애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마련, 혹은 장애인 친화적 건물로 이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광호 객원기자
속초에서 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개설돼 지난 26일 속초 교동 속초성폭력상담소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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