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애항과 하조대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해파랑길 연계사업으로 41코스와 42코스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남애항과 하조대 해변에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두 전망대는 기존 군부대 초소를 활용해 1층은 군부대 초소로 2층에는 스카이워크를 설치, 탐방객들이 주변의 자연경관과 함께 바다조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여름 피서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과 서핑을 하고 난 후 스카이워크를 찾아 탐방에 나서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을단풍철에도 가을바다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남애항 스카이워크를 찾은 김수미 씨(47, 안성)는 “양양의 가을 서핑바다가 좋다고 해 들렀는데,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어 동해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했다”고 즐거워했다.
군은 유리로 설치된 두 전망대 바닥이 그동안 많은 탐방객들의 방문으로 훼손돼 올 3월부터 유리교체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부터 재개장했다.
남애항 스카이워크는 인근 죽도와 인구해변의 서핑객들이 연계 관광코스로, 하조대는 서피비치와 하조대 정자 등과 함께 필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탁동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서핑을 중심으로 양양의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작은 인프라 하나하나도 내실 있고 연계성 높게 활용하도록 동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탐방객들이 남애항 스카이워크에서 시원한 동해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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