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설악어린이노래잔치 ‘얘들아, 우리들의 노래를 부르자’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노래잔치는 도내 어린이들이 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시를 쓴 어린이와 학급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어린이 문화축제다.
이를 위해 글쓰기 모임인 ‘자작나무’가 지난 4월부터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를 모으고 이 가운데 13편을 선정해 노래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전교조속초고성양양초등지회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각각 주최, 주관하고 도교육청과 속초시, 고성교육지원청, 강원진로교육원이 후원한다.
전교조초등지회는 어린이들이 쓴 시를 문집으로 묶고 노래잔치 참가 곡들을 CD에 담아 어린이들과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설악어린이노래잔치는 어린이 문화와 아이들의 삶과 시가 살아나는 교실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전교조초등지회는 “설악어린이노래잔치는 노래대회가 아닌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잔치”라며 “자연과 생활을 시로 쓰고 노래로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음을 맞추며 깊은 우정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설악어린이노래잔치 참가 노래 : △못 말리는 나(안승희, 고성 전친초 3) △예쁜 빛깔 고래(정지우, 평창 평창초 3) △우리 할머니(이도훈, 양양 현서분교 5) △공부(마준열, 고성 아야진초 4) △새싹(김나래, 양양 상평초 4) △민들레(이주영, 속초 영랑초 5) △바다야 안녕(안유하, 고성 동광초 1) △우리 강아지 토토(이다은, 고성 공현진초 병설유치원) △소중한 꽃(고유림, 평창 평창초 3) △꽃한송이(이다은, 춘천 춘천교대 부설초 5) △가을의 소리(이시후, 고성 인흥초 2) △조산초 메들리(조산초 6학년, 양양 조산초 6) △개구리가 운다(오세윤, 양양 조산초 5·6)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설악어린이노래잔치가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자리이다. 지난해 노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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