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궐기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한 조명래 환경부장과 화형식은 양양지역 각계 원로들이 참석해 환경부의 잘못된 부동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처럼 설악산을 형상화한 대나무를 쌓아 연단을 만든 후 그 위에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사진을 걸었고, 참가자들이 횃불에 불을 붙여 대는 순간 삽시간에 불길이 일어 조 장관의 사진을 태웠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사람이 산양보다 못하냐’, ‘백두대간 송전탑 설치 결사반대’ 등 환경부의 오색케이블카 부동의 결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민들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사진을 불에 태우는 화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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