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 사진)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하기로 했던 공무국외출장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강릉, 삼척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당초 시의회는 속초시의 도시재생사업에 접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 선진도시의 도시재생 현장견학 및 우수사례 조사를 위한 국외출장에 나설 계획이었다.
시의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18호 태풍 미탁 피해복구, 북상 중인 19호 태풍 하기비스 대비 등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국외출장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종현 시의장은 “선진지역을 보고 배움으로써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로 국외출장을 준비했지만, 시민의 공감대 없이는 그 어느 것도 무의미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1일 강릉ㆍ동해ㆍ삼척시의회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장재환 기자
최종현 시의장과 이영순 부의장이 삼척시의회 이정훈 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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