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수채화동호회(회장 김두원)는 지난 15~19일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7회 회원전을 열고 다문화가정에 수채화작품을 기증해 호응을 얻었다.
양양수채화동호회는 이번 전시회에 회원작품 30점을 전시했으며, 전시회가 끝난 후 이 중 10점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양양수채화동호회의 다문화가정 기증활동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양양을 알리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을 기증받은 한 다문화가정은 “수채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양양과 교감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집에다 걸어 놓으니깐 아이들 정성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김두원 회장과 김영덕 전 회장, 주효영 회원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두원 회장은 “생활 속에서 창작한 작품이 지역화합과 결혼여성이민자들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수채화동호회 회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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