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조산리에서 전통한과를 만들고 있는 송림조산한과가 전통 기술력에 HACCP 인증까지 받아 매출증대로 이어지며 명품한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양읍 조산리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송림조산한과는 마을 부녀회원 11명이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제품의 맛과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7년 7,500만원, 2018년 8,900만원, 올해는 10월 현재 9,2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양양몰에서 큰 매출 실적을 올리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서울 양재동 강원푸드박람회, 서울 송파구 직거래장터, 경기 과천경마장, 경기 파주 아울렛, 서울광장, 킨텍스·코엑스 판매장과 지역 축제인 송이·연어축제는 물론 매월 열리는 비치마켓@양양 등을 통해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송림조산한과는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한과에 들어가는 찹쌀과 보리, 엿기름 등 모든 재료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만들어 사용한다. 지난 9월에는 조청가열공정, 유탕가열공정, 금속검출공정 등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인증을 취득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조산한과는 한과를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 생산으로 그때그때 만들어 신선하고 깊은 명품 한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과 종류는 현재 두 가지로 수량이 다른 선물박스와 손가락 산자가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송림조산한과 사업장에서 송림조산한과 참여자 11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손가락강정 및 방울유과 전문기술 습득 교육도 실시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 송림조산한과 직원들이 청결한 상태에서 한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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