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달홀공원 녹지경관 조성사업을 11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성읍 신안리에 위치한 달홀공원은 지난해 6월 바닥분수를 운영하면서 점차 이용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뙤약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원 내 수목 식재, 그늘막 설치, 등나무 덩굴 터널 설치 등 달홀공원 녹지경관 조성사업을 11월 1일 착공, 11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달홀공원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수목 식재와 연계해 음향시설을 설치했다. 또 달홀공원 내 습지에 자생하는 부들의 씨앗이 날아다녀 일부 이용객에게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있어 습지 내 부들을 모두 제거하고, 그 공간에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식재했다. 두 사업 모두 10월 8일 착공해 지난달말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달홀공원 이용객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달홀공원 내 관리원을 배치해 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하늘에서 내려다본 달홀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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