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플라이강원이 오는 22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국내선 제주노선의 첫 취항에 들어간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전 6시 50분 승객들을 태우고 국내선 양양∼제주노선 첫 운항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양양과 제주를 하루 2회 왕복하는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날 플라이강원의 공식적인 첫 비행에 맞춰 축하행사를 갖고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제주노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동절기 제주노선 운항 일정은 양양출발을 기준으로 △월요일 오전 7시 10분·오후 4시 20분 △화요일 오전 9시 10분·오후 5시 10분 △수요일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5분 △목요일 오전 7시 35분·오후 5시 5분 △금요일 오전 6시 50분·오후 4시 40분 △토요일 오전 9시 10분·오후 5시 5분 △일요일 오전 6시 40분·오후 5시 20분이다. 이번 운항 일정은 내년 3월 28일까지로, 여객기는 186석의 B737 기종을 투입한다.
제주노선 운임은 편도기준으로 △비수기(3월·4월·6월·9월·11월) 주중 7만2,900원, 주말 8만8,200원 △평수기 주중 8만3,300원, 주말 98,600원 △성수기 주중 11만1,300원이다.
플라이강원의 제주노선 예약은 오는 20일부터 고객센터(1800-7770)나 플라이강원 홈페이지(www.flygangwon.com)에서 가능하다.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제주노선의 일정과 운임이 확정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내 발권과 수속 등을 위한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플라이강원이 강원도는 물론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를 잇는 주요 허브공항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도 지난 2016년부터 제주와 김해노선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소형항공기로 운항하고 있어, 오는 22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는 하루 4회 제주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국제공항이 모기지인 플라이강원이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이달부터 본격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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