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지난 13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과 전시실에서 2019년 문화학교 수료식 및 전시·발표회를 열었다.
속초문화원은 올 한해 모두 21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450명이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시장과 최종현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동기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 박상진 미래정책연구소 대표,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양용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수료식은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속초초교 취타대와 청봉초교 창극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문화학교 강좌활동 동영상 감상과 김계남 원장 대회사, 김철수 시장 환영사, 최종현 의장 격려사, 우수 수강생 표창 등이 진행됐다.
2부 발표회는 한지혜 흥사랑 노래교실 강사의 사회로 사물놀이, 퉁소, 무용, 고고장구 퓨전난타, 댄스, 노래교실 등 11개 강좌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서예, 드로잉, 어반스케치, 바늘모꼬지 강좌 등의 작품전시회가 진행됐다.
김계남 원장은 “올 한해 각자의 재능과 열정으로 이룬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해준 강사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거리공연 기회가 많아지고 강좌 운영기간이 늘어나 시민 모두가 주인 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문화원의 문화학교는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7기생 3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3일 속초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및 전시·발표회에서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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