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엠(M) 오페리단(단장·예술감독 손문숙)이 영화 같은 오페라 ‘카르멘’을 지난 22일 오후 7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이 주최하고 속초상공회의회소, 속초(고성·양양)여성기업인협회의 후원으로 무료로 열렸다.
공연은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장은, 돈 호세 역에 테너 이규철, 에스까미요 역에 바리톤 박정섭, 메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임금희 등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이 열연했다. 또 롤라장 무용단이 플라멩코 춤을 선보였고, 김대식이 지휘하는 TD콰이어(속초·고성)합창단도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손문숙 단장은 “고성에서의 오페라공연은 청소년들과 지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앞으로 고성의 잠재적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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