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전문신문 관계자들이 긴급토론회를 열어 우정사업본부에 정기간행물 우편료 감액률 축소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한국전문신문협회(이하 전신협)가 주관하고 김두관 의원(더불어·김포갑), 한국지역신문협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지 선정사협의회가 주최한 ‘지역신문·전문신문 우편료 감액 축소에 대한 대응방향 모색 긴급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토론 이후 바른지역언론연대, 한국전문기자협회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공공서비스 강화 T/F(가칭)’을 만들어, 감액률 축소 뿐 아니라 우정본부 적자 대처 방안, 지역언론 내 일간·주간 배송 형평성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우정본부가 내년부터 정기간행물의 우편요금 감액률을 축소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우정본부는 우편요금 감액률을 일간 68%에서 50%로, 주간 64%에서 50%로 감액하기로 했다가, 지역신문과 전문신문의 비판이 일자, 지난 13일 일간·주간 감액률을 각각 62%, 59%로 조정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날 토론자로 김성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과장, 양영근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우상표 용인시민신문 대표, 우병동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진행은 이영아 바지연 회장이, 발제는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에서 지역·전문신문과 우정본부는 기획재정부가 지원폭을 늘려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 정치권도 기재부에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했다. 장재환 기자
‘지역신문·전문신문 우편료 감액 축소에 대한 대응방향 모색 긴급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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