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전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외부청렴도 1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 등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아 전년에 비해 청렴도가 크게 향상됐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속초시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 경남 사천시, 전남 광양시, 전남 영광군 등 5개 지역만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도내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다. 특히 전체 609개 공공기관 중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속초시와 통계청 단 2곳 뿐이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생산성을 측정·분석 시상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구 25만명 미만의 시 단위와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1위, 전국 175개 응모 지자체에서는 5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국CSR연구소와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미래’가 공동기획ㆍ발표한 2018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사회책임지수 측정에서 전국의 35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속초시와 원주시 두 곳 만이 선정됐다.
김철수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민밀착형 생활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정 운영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청렴한 공직문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시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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