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동기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이 지난 12일 내년 4.15총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속초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설악권 각 시군의회 의원들과 당 관계자,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제 제가 모시겠습니다’를 기치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동기 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저는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정당정치를 통해 지금껏 시대소명을 감당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이제 그 초심을 정당정치를 통해 이루고자 한다”며 “저는 설악에서 피고 설악에서 지는 한 줌 들꽃이고, 작지만 강한 정치인으로서 스스로 큰 인물이 되어 설악권의 변화와 비약적인 도약을 주도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와 정부, 강원도, 중앙당 등 폭넓은 인맥과 탄탄한 동지애로 결속된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지난 2002년 속초시의원 출마 당시 ‘5천원에 양심을 팔지 마세요’라는 선거 구호를 내걸었지만, 17년이 지난 현재도 더 변화해야 하는 게 우리의 정치현실”이라며 “이동기와 함께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며 진정한 새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속초 태생으로 설악고와 연세대 정치학 석사를 마쳤으며, 속초고성양양 반부패국민연대 사무국장, 노무현대통령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렴시민감사관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출마를 선언한 이동기 위원장이 지지자들과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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