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간성읍 어천리에 사계절 체험·체류형 화훼테마파크인 ‘라벤더타운’을 내년부터 장기사업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면적은 25만1430㎡로 국·군유지 11만990㎡, 사유지 14만440㎡이다.
군은 부지매입비와 설계비 등을 제외한 순수 공사비만 1단계 210억원, 2단계 8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이미 확보된 행안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3회 추경에 반영하고, 군의회 의결을 통해 2020년에 주차장 조성과 1단계 사업 일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벤더타운은 어천리 하늬라벤더팜 인근에 ‘보랏빛 향기에 이야기를 담은 꽃씨들이 흩날리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사계절 잔디마당 등 20여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본계획 용역은 이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 일정은 국·도비·민자 확보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1단계 완료 시점은 2025년이다.
군은 타운이 조성되면 연간 8만명 이상이 찾는 라벤더축제와 연계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 라벤터타운은 중장기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군의 핵심사업으로 모든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고성 어천리 하늬라벤더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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