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올해 각종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대회기간 동안 4개 종목 165개팀 2,000여명이 고성군을 방문했으며, 올 한해 제14회 고성미시령 힐클라임대회 등 15개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1만6,000여명이 참가했다.
군의 스포츠대회 성과분석을 보면, 2019년 대회 개최에 따른 보조금 지원은 16개 대회 7억1천7백만원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보조금 지원 14개 대회 9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34억원) 대비 보조금 지원은 감소했고, 개최 종목 수, 방문 인원,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크게 증가했다.
군은 관광객이 감소하는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동계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현재 내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4개 종목(축구, 검도, 태권도, 야구 등) 175개팀 약 2,400명이 고성군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이는 올해 1월 165개팀 2,000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고성지역은 기후 조건이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서늘해 동계 전지훈련장소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우수한 스포츠시설과 풍부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여건 등도 강점이다.
군은 “전지훈련팀 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선수단 부상 예방 및 응급처치 지원, 선수단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차별화한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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