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디지털지적 구축 활성화’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실경계와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종이)지적공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디지털화(수치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에 따른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올 한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과 사업 활성화 추진 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16개(광역 5개, 기초 11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고성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바른땅시스템 등록·활용 현황 △토지소유자의 지적재조사사업 참여기회 제공 △지적재조사사업 전담팀 구성 △2020년 사업 준비 △홍보실적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95점)한 평가를 받았다.
고성군의 지적불부합지 정비대상은 총 422지구 2만6,561필지(111.205㎢)로, 현재까지 4지구 363필지(222㎢)를 정리했다. 토성면 원암지구 등 5개 지구 466필지(232㎢)와 간성읍 흘리1지구 300필지(1,704㎢), 흘리2지구 306필지(1,002㎢) 등은 추진 중이다. 2020년에는 죽왕면 공현진리 등 6개 지구 1,127필지(약 297㎢)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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