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양양공항축구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손양면 학포리에 위치한 양양공항구장은 축구장 1면과 육상트랙 8라인, 본부석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육상경기장으로 활용돼 왔다.
군은 종합운동장이 준공되면서 공항구장 육상트랙 사용 빈도가 감소됐고, 관내 축구장이 부족해 도 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데다 올해 6월 5일부터 9일까지 도민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부족한 축구장을 확보하기 위해 양양공항 축구장 시설 개보수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육상트랙을 철거해 1만9,516㎡ 면적에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장(105m×68m) 2면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말 완료했다. 사업비는 실시설계비를 포함 29억7,100만원(도비)을 투자했다.
김동욱 도민체전추진단장은 “양양공항구장이 준공됨에 따라 2020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축구대회 개최와 동계전지훈련지 제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