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연간지 <속초문화> 제35호를 발간했다.
<속초문화> 35호에는 지난해 진행한 문화원사업 소개와 함께 다양한 기획특집물이 게재됐다. 권두시로 조외순 속초문인협회 회원의 ‘다시 찾아 든 청호동’, 지상갤러리로 유홍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지도위원의 사진작품 ‘청류’와 석파 윤중섭의 서예작품 ‘항상희락(恒常喜樂)’ 이설윤 마츠미술관장의 수채화 ‘설악항에서’, 조정승 한국미협 이사의 한국화 ‘설악이야기’가 실렸다.
특집으로 35년만에 부활한 ‘속초시민의 날’과 ‘상도문 문화마을’을 조명했다. 기획물로는 이수영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신포마을 갯배선착장 일대 리모델링하자’, 김만중 속초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속초만세운동, 100년 전의 열기’, 이대영 속초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담당의 ‘속초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제안’이 수록됐다.
이광호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의 사회로 속초연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은 속초연극인들의 대담도 실었다. 인물초대석에서는 갯마당의 임효건 공연국장을 소개했다.
이밖에 최희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장의 ‘속초항전경’ 화보와 이은자 작가의 수필 ‘옛집’도 담았다.
김계남 원장은 발간사에서 “2019년은 속초문화원이 우리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35년 성상의 <속초문화>지가 속초문화의 대안을 제시하는 알차고 생산적인 연간지로 거듭나도록 든든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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