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고성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감염 예방대책반을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 감염 예방대책반은 2개 반 4명(공무원, 역학 조사원)으로 구성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및 접촉자 신고·관리를 담당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대상자가 있는 현장에 출동해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대책반은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으며, 현수막 게시, 이장 회의 등을 통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방문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관내 광고판 등을 활용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알리고 있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고성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는 없다.
고성교육지원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성 관내 각 급 학교가 2월 말까지 방학 중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를 운영 중이라 고성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매일 특이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성보건소 건물 옆에 설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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