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건소 방역기동반 4개 팀을 구성해 바이러스 초기 단계였던 지난 2월 초부터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취약 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4일부터 1일 2회에 걸쳐 양양국제공항, 양양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 환자의 접촉자 발생지,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방역 활동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읍면별 6개 권역에 민간위탁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7개 업체가 경로당 130개소, 버스승강장 170개소, 공중전화 내부 소독 25개소 등 총 325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축산 방역차량과 8군단 방역지원본부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아파트단지 등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1층 중앙 현관과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체온이 36°C를 넘어 열화상카메라 감지기에서 경보음이 울리면 직원이 체온계로 재측정해 37.5°C 이상인 경우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 여부 확인 후 의증 시 보건소 담당자에게 연락해 선별진료를 받게 하고 있다. 군은 오는 10일 양양군노인복지관에도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역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응을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불안해하기보다는 개인위생 관리 및 매뉴얼에 따른 행동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코로나19의 차단유입을 위해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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