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가족사랑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속초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가정과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설악윈드오케스트라가 속초시립합창단, 속초시건강가족다문화가족센타와 함께 연다.
음악회는 속초시립합창단(지휘 황영승, 피아노 김수경)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한다. 시립합창단은 ‘마을’을 비롯해 ‘우리’ ‘젓가락 행진곡’ ‘하나 되어’를 부르고, 총신대학교 음악과에 재학 중인 김지혜씨가 클라리넷 독주로 ‘Andante et Allegro’를 연주한다.
이어 설악윈드오케스트라(악장 함상균, 지휘 임정호)가 ‘African Symphony’를 시작으로 5곡으로 구성된 ‘dakota(indian sketches)’와 1973년 미국의 팝 뮤직 그룹인 ‘토니 올랜도 & 다운’이 불러 히트한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오), 바로크·팝·재즈 세 가지 다른 스타일을 접목한 ‘Concerto D’amore’를 연주한다.
이날 음악회의 마지막은 설악윈드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Va Pensiero’로 장식한다.
설악윈드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취미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목적으로 창단한 비영리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앙상블연주회 등을 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