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준환(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돌연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퇴의 변을 통해 “부패청산, 공정경제 실현,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위해 노력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고 밝히며, 지역 선후배, 시민단체 관계자,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용서와 이해를 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 사퇴를 하면서 “국회의원 꿈은 접지만 설악권 내에 기업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유망 중소기업 유치와 사회적기업 지원,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제투기자본 론스타의 한국 정부 상대 5조3천억원대의 ISD 소송(론스타게이트)의 승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환 예비후보는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 강원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 20년간 재직했으며 시민운동가로 론스타 사태의 해결을 위해 일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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