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 중인 고성 글로벌캠퍼스(총장 이종규)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동대에 따르면 글로벌캠퍼스에는 16개 국가 649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며, 30여명이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
해외로부터의 역전염이 빈발하는 가운데 경동대는 비상관리체제를 가동 중이다. 유학생은 대학 주도로 입국 즉시 보건소 검사와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기숙사 생활도 최대한의 비대면 방식으로 조정했다. 수업은 다음주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이종규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유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므로 교직원들이 24시간 밀착 관리 중”이라며 “예정된 출석수업을 대비해 감염병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유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학교를 방문해 필터 여섯 장짜리 면마스크 700장을 전달했다. 고성경찰서도 마스크 100여 장을 기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동대 관계자로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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