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주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안전 마스크 제작’ 활동을 지난 8일 마쳤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마스크 제작은 모두 160명의 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21일간 속초시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제작한 면 마스크는 어린이용 7,200여개, 일반용 4,800여개 등 총 1만2,000여개이다.
센터는 지난달 20일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에 유아용 마스크 2,300개를 전달한 데 이어 속초시 주민생활지원실·교육청소년과·여성가족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봉사회속초시협의회 등을 통해 노인, 아동, 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했다. 북한이탈주민에게도 1,25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강원도자원봉사센터,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양양군자원봉사센터 등 어린이용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인근 지역에도 어린이용 마스크를 나눠줬다.
‘안심마스크’ 제작은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속 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강원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도 전역에서 진행됐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 박주희 소장은 “마스크를 제작한다는 것이 돌이켜 보면 참 막막했지만 속초시평생교육문화센터 홈패션부의 수강생들과 우리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줘 가능할 수 있었다”며 “각 기관 및 단체장들이 따뜻한 관심을 갖고 봉사자들의 간식을 지원해주는 등 마음을 한데 모아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자원봉사센터가 봉사자들이 제작한 ‘안심 마스크’를 속초시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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