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어선 기관실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빌지) 적법처리 캠페인을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한다. 선저폐수는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액상 유성혼합물을 말한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해양오염신고는 2017년도 47건, 2018년 34건, 2019년도 50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선의 조업활동이 활발해지는 5~7월에 가장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경은 해양환경공단 및 수협 등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펼쳐 선저폐수 무단배출 행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10톤 이하의 소형어선은 선저폐수 무상 수거가 가능하다는 것과 관내 어촌계에 비치된 선저폐수저장용기에 담아둘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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