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품질이 우수한 동해안 돌기해삼 대량생산을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외옹치항 연안해역에 해삼 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5억원을 들여 해삼 서식공간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해삼 종자 방류를 통해 대량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1년차 사업으로 자연석을 투하하고 해조류를 보식하는 등의 해삼 서식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올해는 2년차 사업으로 해삼 서식을 위한 최적의 기반시설물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까지 조성을 완료한 후 우량 해삼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돌기해삼은 돌기가 크고 육질과 식감이 좋아 중국 등에서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삼특화 양식단지 조성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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